제목: 일진관련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2.13. 02:57:06
일진관련하여 360력에 대한 질문 하나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우연히 정역에서
乙酉歲癸未月乙未日二十八에 不肖子金恒은 謹奉書하노라
歲甲申六月二十六日戊戌에 校正書頌하노라
이런 구절을 보게 되엇습니다.
고영창 만세력으로 찾아본 결과
乙酉歲癸未月乙未日二十八은 1885년 음력 6월 28일로
을유년 갑신월 을미일로 나왓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歲甲申六月二十六日戊戌은
1884년 음력 6월 26일로 찾아봣는데 갑신년 임신월 무술일로 나왓습니다.
제가 찾아본 결과로는
김일부 선생이 쓴 음력날짜의 일진이
지금의 가짜 만세력의 일진과 동일하엿습니다.
일진은 동일햇는데 달은 약간의 차이로 어긋나기도 하는 것 같앗습니다.
안초님은 당연히 정역을 깊이 보시는 분이니
정역에 이런 날짜가 적힌 부분 또한 분명 알고 계셧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제 질문에 악의는 없으니 불쾌하게 생각지는 말아주셧으면 좋겟습니다.
1. 김일부 선생이 말한 날짜의 일진이
지금의 가짜 만세력의 일진과 일치하는데
김일부 선생은 지금의 제대로 된 역일진(360력과 그 원리)를
몰랏다고 보시는지요? 아님 알고서 그냥 잘못된 일진을 쓴 것인지요?
2. 曆과 易의 차이로 지금의 만세력이 曆으로서의 일진은 맞는데
易으로서의 일진은 틀렷다고 보시는 것인지요?
즉 曆과 易의 일진이 각각 따로 잇다고 보시는지요?
3. 360도(이치)와 365(현상)을 굳이 맞춘다면 1도에 1갑자가 움직이니
365 나누기 360한 값 만큼 하루가 늘어나게 계산하여
1도가 24시간이 아니라 좀 더 늘어나 24+a시간 만큼을 1도로 보고
1갑자로 보는게 제일 단순해 보이는데 이 생각은 전혀 안 맞는 것인지요?
즉 실제로 지구가 한바퀴 공전하는 길이의 360분의 1을 1갑자로 보고
그 거리에 해당되는 시간을 1갑자로서 규정하면 안되는 것인지요?
답변 기다리겟습니다.
제목: re: 일진관련 글쓴이: 안초 날짜: 2007.12.13. 08:49:55
지금의 만세력은 중세 그레고리오 교황 때 만들어진 책력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동양사상과는 무관한 책력입니다. 한국은 1910년 한일합방 시기부터 위 책력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따라서 일부선생과 지금 만세력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또한 고영창님 로직은 위 그레고리오력을 변형한 것이므로 또한 전혀 무관합니다.
그리고 월진이 틀리는 데 일진이 맞는 다는 것은 억지입니다. 월진이 맞아야 일진도 맞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월진이 틀린데 일진은 맞다는 억지 질문에 답이 있을 수 없겠지요.
제가 지금까지 사람을 만나 위 만세력 얘기를 해 본 결과, 몇 분 애기만 해도 아는 사람이 있는 반면 몇 년 강의를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실 몇 년 들어도 모르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 귀를 닫기 때문입니다. 사실 내 강의를 들을 필요 없는 사람이고, 굳이 끌고 가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어차피 스스로 해결할 일인 만큼, 스스로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내 말이 맞는다고 생각되면 계속 연구하십시오. 그리고 내가 말도 안되는 애기를 하고 있다면 떠나십시오.
위 글을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얘기는 다 알고 있는 듯합니다. 더 이상 알려줄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알 수 있는 내용인데 그 생각을 안 합니다.
한 가지 더 첨언 하면...
60갑자는 이치이고, 책력은 현상입니다. 두 가지가 다릅니다. 이것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60갑자는 황제시절 대요씨가 갑자를 머리로 창안했고, 책력은 요제시절 희화씨가 갑진을 머리로 창안했습니다. 지금 만세력에는 책력의 로직은 있을망정, 60갑자의 로직은 없습니다. 동양학은 죽었다는 말입니다. 쉽게 말해서 지금이 만세력은 4년에 한 번씩 새로운 우주(일진)가 생겨나고 없어진다는 겁니다. 우주 입장에서 볼 때는 말도 안 되는 것이지요.
인연이 닿는 분은 10분만 생각하면 알 것이고, 인연이 안 닿는 분은 10년을 생각해도 모를 겁니다. 모르는 사람 억지로 생각하게 할 필요 없고, 알 사람만 아는 겁니다. 그래서 괜히 공개해서 분란만 일으킬 필요 없다고 봅니다.
2007.12.13. 안초
제목: 네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2.13. 14:04:01
말씀 감사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360력의 로직을 전혀 모릅니다.
다만 지지닷컴을 통해 기존 만세력의 오류와 동양학의 진짜 진리들을
미약하게나마 조금씩 짐작할 수 잇을 뿐입니다.
일진관련 질문은 원리를 이해하고 싶어서 일 뿐
360력을 부정하거나 안초님의 능력을 의심해서가 아님을
알아주셧으면 좋겟습니다.
>지금이 만세력은 4년에 한 번씩 새로운 우주(일진)가 생겨나고 없어진다는 겁니다. 우주 입장에서 볼 때는 말도 안 되는 것이지요.
저는 달력의 원리를 모르지만 현재 1년은 365.25일로 알고 잇습니다.
물론 이 수치도 변화가 조금씩 잇는 줄로 압니다.
지금의 가짜 만세력에서는 이 하루 하루에 60갑자를 순서대로 배당합니다.
평년이라면 1년에 365개의 갑자가
윤년이라면 366개의 갑자가 각각의 날에 배당되는줄로 압니다.
그런데 1년이 365.25로서 0.25일 즉 1년에 6시간이 남게 됩니다.
그래서 4년 뒤이면 날수로는 365*4=1460일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6시간씩 4번 곱한 4년치의 여유분이 하루로 꽉차서
즉 4년마다 하루의 오차가 생기게 됩니다.
즉 1년에 6시간 4년에 하루의 오차 말입니다.
그래서 4년마다 윤년을 만들어 4년은 1461일이 되도록
맞추려고 하는 줄로 알고 잇습니다.
60갑자의 이치의 입장은 이러한 달력의 체계와 현상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이치의 세계가 따로 잇다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즉 1년이 365.25일이던 371일이던 60갑자의 이치는 1년의 날수와 상관없이
적용되는 일정한 이치가 잇다고 생각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말씀해주신 부분이 360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의 날수는 시간 개념으로 지구자전 한바퀴를 하루로 삼는 것으로 아는데
그 하루라는 지구 자전의 시간 개념이랑은 상관없이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거리를 1갑자로 따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1도. 더 정확히 말하면 지구 공전 거리의 360/1 의 거리 개념에
배당되는 시간 만큼을 1갑자로 잡습니다.
지구가 공전거리의 360/1만큼 이동하는데 삼일이 걸린다면
그 삼일이 전부 1갑자가 되는 식으로 말이지요.
그런데 지구가 몇도 움직엿고 얼만큼의 거리를 간건지
정확히 체크할 수단이 없는듯 보입니다.
제 생각으론 말씀하신 28수와 북두칠성등의 원리가
지구의 공전 이동개념, 도수 개념과 관련이 잇는 것 같은데
저로서는 잘 모르겟습니다.
다만 제가 들은 바로는 24절기의 각각의 절기는
360도 중 15도씩의 위치에 해당 될 때 절기 하나가 배당되는 것으로 알고 잇습니다.
1. 지구가 360도 중 1도.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거리를 1이라 햇을 때 360/1만큼 이동햇는지를 천체적으로 알아볼 수 잇는 수단이나 방법이 잇는지요?
2. 저의 부족한 생각으로라면 90도 이동 즉 전체 공전거리의 4/1을 움직인 춘분의 시점은 무조건 甲午가 되야 하고 2/1이 되는 하지는 甲子 4/3은 甲午 원래 시작점인 동지는 무조건 甲子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틀린 것인지요?
3. 360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을 때는 어떤 방법을 이용하면 가능할지요?
4. 오늘의 일진을 한번 따져봣습니다.
소설을 갑오로 잡고 대설을 기유로 잡고
대략 오늘이 을묘일로 보입니다.
눈짐작이라 오차가 잇겟지만 갑인, 을묘, 병진 이쯤에 잇는 걸로 파악됩니다.
얼추 방향이 맞는지요?
제목: 하루개념 글쓴이: 안초 날짜: 2007.12.14. 09:03:43
아래 쓰여진 몇가지 글을 보고 아는 사람은 감을 잡았으리라 봅니다.
아킬님도 어느정도 감은 잡았습니다.
문제는 360력이 어떤 가는 다음 문제이고, 과연 365만세력이 정말 60갑자의 우주를 반영하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참고로 하루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해) 해가 뜨고 지는 것을 하루라고 합니다.
(달) 달 모양이 바뀌는 것을 하루라고 합니다.
(두성) 부두7성이 한바퀴도는 것을 하루라고 합니디.
과연 어떤 것이 하루이겠습니까.
위 해, 달, 두성의 주기는 분명한 규칙을 가지고 있지만 각자 별개입니다.
하루라는 것은 지구가 한바퀴도는 자전을 하루라고 합니다.
즉 북두7성이 하루 한 바퀴도는 것이 하루입니다. 실제로는 두성은 고정되어 있고 지구가 한바퀴 자전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태양이 뜨고지는 것을 하루라고 합니다.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참고로 지금 만세력은 위 태양의 길이에만 관계있을 뿐더러 위 자전과는 무관합니다. 그러니까 분명 하루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위 규칙과 주기는 현상이므로 변합니다.
60갑자는 이런 현상을 표현하는 수단이 아니라 이치이므로 불변해야 합니다. 그래야 위 현상을 포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60갑자는 위 해, 달, 두성 뿐 아니라 인간의 주기까지 포함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만세력처럼 위 변하는 한가지 현상만을 설명한다면 그것은 60갑자로서 의미가 없습니다. 마치 5행인 木이 시간으로 봄, 공간으로 동쪽, 시공으로 곡직 등 현상을 함께 포함하는 것과 같아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넷에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이것을 변형 시켜 짝퉁아닌 원조라고 하는 자가 나올 것이며, 이런 자들은 진리보다는 인기에 관심에 관심이 많기에 분명 진리를 왜곡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이 아킬님이 아니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실제로 가르침을 주고, 반대로 나는 배신을 당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내 덕에 관한 문제입니다만... 그래서 얘기할 내용과 시간 그리고 사람을 구별해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군요.
만세력에 뭔가 모순이 있구나라는 연구심만 불러 일으켰다면 이 글은 성공하는 겁니다. 360력은 여기까지 하시지요. 할 말은 다 한 듯합니다.
2007.12.14. 안초
제목: re: 하루개념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2.14. 14:51:42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야 짝퉁으로 변질시켜 배신할 사람은 절대 아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인터넷에서 누군가 그런 부작용이 될 수 잇음을 공감합니다.
갑자기 송강호가 출연햇던 괴물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나네요.
360력의 기본적인 원리에 나름 감을 잡앗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나중에 저도 유료회원이 되어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360력을 사용하게 되는 날이 빨리 왓음 좋겟습니다.
말씀하신 것 중에 현상과 이치의 차이
그리고 이치는 위 모든 현상을 포함할 수 잇어야 한다는 말씀이
참 인상적입니다.
저도 정말 그 이치란 것을 알게 되엇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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