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우주와 다양한 관점?

4.신명변화(交)/4.2.明(명) 2008/06/03 16:00

하나의 우주와 다양한 관점?
(명리, 기문, 6효, 자미, 6임)


동양학에서는 관찰대상을 하나로 보고(專一), 관찰자를 다수로 보고(體用) 있습니다. 즉 우주를 시간과 공간이 합일하는 하나(時空合一)로 다루고 있습니다. 현대물리학 역시 위 관점으로 가고 있습니다. 조금 어려운 개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 관찰자와 시공합일의 개념은 분명 21세기 역학과 과학을 만나게 할 관건입니다.(양자론적 카오스론)

우주를 관찰함에 있어서, 과학은 관찰자가 고정되어 있고 관찰대상이 움직입니다. 그러나 동양학은 관찰자가 움직이고 관찰대상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무슨 얘기인가 하면... 과학은 나를 기준으로 우주를 관찰하는데 반해, 역학은 내가 아니라 관찰대상인 우주가 기준이라는 말입니다. 즉 모든 우주를 하나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바로 보는 관찰자가 변화합니다.

예를들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도면을 그릴 때... 정면도, 평면도, 측면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물체는 하나의 물체지만, 도면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양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주를 파악하는 것이 역학입니다. 그런데 과학도 양자론과 카오스론이 나오면서, 우주를 하나로 보고 관찰자가 변화하는 학문으로 가고 있습니다. 역학과 과학은 이렇게 만날 것입니다.

술수학 역시 하나의 우주를 術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명리, 기문, 6효, 자미, 6임 등 수많은 술수학이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의 우주를 각각 보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기 때문에, 각각의 학문은 전혀 별개의 학문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마치 위 정면도, 평면도, 측면도를 따로 따로 띄어놓으면 완전히 다른 물체를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우주는 결코 다른 우주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위 술수학은 당연히 하나로 묶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에 비로소 위 술수학은 정궤도에 들어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묶여야 하는가?
당연히 하나의 우주에 묶여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의 우주를 올바로 이해하고 각 술수학을 바라 볼 때, 그것은 하나의 우주, 하나의 원리임을 스스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역의 우주원리를 述함으로써, 작은 씨앗을 뿌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각자 아집보다는 원리의 이치, 고전의 근거가 우선입니다.

2000-09-15 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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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초이선생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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